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후기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매력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은 장화신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두번째 작품. 아홉 개의 목숨 중 단 하나의 목숨만 남은 주인공이 마지막 남은 목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별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그 별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위험천만한 모험이 시작되는데…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이 시리즈가 더이상 <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도 여러 매력적이면서 재미있는 개성을 지닌 캐릭터였기에 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보인다.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히스패닉 문화의 정서를 지닌 캐릭터인 만큼 대사와 캐릭터의 행동에서부터 특유의 활발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메인 캐릭터가 그러한 성향을 지녔기에 그 주변 인물들 역시 독특하고 개성있게 다가온다.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셀마 헤이엑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상대역인 말랑손 키티 부터, 신스틸러인 페로의 활약과 티키타카 호흡이 재미를 전해준다. 두 캐릭터 장화신은 고양이 못지않게 개성이 확실해서 큰 재미를 전해준다. 여기에 <슈렉> 시리즈에서부터 이어진 동화 캐릭터의 비틀기와 반전이 등장해 큰 재미를 전해준다.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에 등장하는 소녀 골디락스와 곰 가족이 악당 일당이 되었다는 설정이 큰 재미를 전해주는 가운데 서양에서 유래된 동요 캐릭터인 ‘리틀 잭 호너’를 ‘빅 잭 호너’로 만들어 메인 악역으로 만든 설정이 기발함을 전해준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본다면 이 영화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전체적으로 모험 형식의 전개를 유지하며 어드벤처한 재미를 전해주고 있는 작품이지만, 삶과 죽음에 대한 진중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사실 그 부분 때문에 이 시리즈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어떤 관객에게는 찝찝한 느낌을 전해줄 것이다. 그럼에도 온가족이 볼수있는 영화의 정서를 잘 유지했다는 점만으로도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극장에서 보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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