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MI

1.<스플릿> – 작품위해 실제 음주하고 연기하다 진짜 취해버린 배우


▲ 영화 ‘스플릿’ 촬영현장

-영화 <스플릿>의 주인공 이었던 유지태는 극중 캐릭터가 막걸리에 취한 캐릭터였다는 설정에 맞춰 실제 촬영때도 막걸리를 마시며 연기에 임했다.

-유지태는 대부분의 영화는 디테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술취한 연기를 할 때 술을 먹지 않고 촬영을 하면 어쩔 수 없이 티가 나는 부분이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직접 음주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연히 막걸리 때문에 진짜 취할수 밖에 없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맨정신을 유지하며 캐릭터 표현에 집중했다.

-덕분에 극중 캐릭터의 밑바닥 인생과 술꾼 이미지가 잘 드러났다며 만족했다.

2.<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제가 사우나를 좋아해서요” 호텔 카페를 사우나 휴게실로 만든 감독


▲ 영화 ‘범죄와의 전쟁’ 스틸컷

과거 회상 장면에서 최익현이 허 사장(권태원)을 만나 함께 일을 도모하게 되는 장면.

-이곳은 전주의 유명 호텔 내부에 있는 커피숍이었다. 감독이 사우나를 좋아해서 사우나 휴게실 장면을 넣으려 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최적의 장소가 이 호텔의 카페였다고 한다. 사우나를 자주 간 탓에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잘 알고 있어서 세트를 배치할 때는 윤종빈 감독의 의견이 잘 반영되었다고 한다.

3.<도둑들> – 외국 음악인줄 알았는데…알고보니 한국 음악


▲ 영화 ‘도둑들’ 스틸컷

영화의 엔딩과 함께 등장한 음악 ‘Ladrona’의 가사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많은 이들이 팝송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한국음악이다. 영화 음악가이자 밴드 ‘유앤미 블루’의 유명한 뮤지션 방준석이 직접 부른 노래로 영화 속 <도둑들>의 상황을 잘 대변한 노래다.

4.<좋아해줘> – 제 청각 장애인들의 사례를 참고해 완성한 강하늘 캐릭터의 디테일한 행동


▲ 영화 ‘좋아해줘’ 촬영현장

-청각장애를 지닌 수호를 연기한 강하늘이 일상에서 개를 키우며 오랫동안 함께 있는 장면은 실제 청각 장애인들의 사례를 참고한 사례다.

-일상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종종 듣지 못하는 순간이 있는데, 그 소리들을 개들이 듣고 바로 주인들에게 알려준다고 한다. 또한 수호가 구화(사람의 입모양을 읽고 알아내는 모습)를 엄마를 통해 배웠다고 언급한 대사도 대부분의 청각장애인들이 부모를 통해 구화를 처음 배우게 된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5.<내 아내의 모든 것> – 류승룡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캐릭터명 장성기 & 탄생 비하인드


▲ 배우 류승룡

-류승룡의 인생 캐릭터이자 전설적인 카사노바로 등장하는 장성기는 이름 때문에 더 화제가 되었다. 다소 너무 19금스러운 이 캐릭터명은 흥미롭게도 류승룡 본인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이름이었다.

-원래 이름은 양성식이었는데 류승룡 본인이 캐릭터명이 약한 것 같다며 오래 회자될 수 있는 이름이면 좋겠다 생각해서 성기라는 이름을 건의하게 되었다. 본인에게는 관객을 위한 일종의 팬서비스라 생각하며 생각한 이름이었다고 한다.


▲ 배우 류승룡

-카사노바지만 류승룡 본인은 그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혐오스럽지 않고 장난꾸러기 같은 캐릭터라 생각하며 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캐릭터 구성에는 민규동 감독과 의견을 나눴는데, 감독은 장성기가 <하몽하몽>의 하비에르 바르뎀 같은 정력가부터 동양인으로는 양조위의 느낌이 있었으면 했고 결국에는 <그리스인 조르바>의 앤서니 퀸을 더한 캐릭터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현실적인 유혹의 비수와 같은 현실적인 캐릭터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테니스 선수의 팔뚝, 호나우두의 허벅지, 양조위의 눈썹이 더해진 캐릭터가 장성기라고 정의 내렸고 이 리스트 안에서 류승룡이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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