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종료를 알린 <인디아나 존스 5>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시리즈는 2016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Walt Disney Studios)의 공식 발표를 통해 2019년 7월 19일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여러 사건들 그리고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펜데믹의 영향으로 개봉일을 계속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네 번째 시리즈인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개봉한 2008년 이후 거의 14년 만에 <인디아나 존스 5>의 공식적인 촬영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의 프로듀셔인 프랭크 마샬은 트위터를 통해 “촬영이 끝났다!!! #인디아나존스(That’s a wrap!!! #indianajones)”라며 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Indy’라고 적힌 모자 사진을 메시지와 함께 공유했다.
영화를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 역시 “그렇게 폭풍 후 첫날이 시작된다.(And so begins the first day after the storm..)”라고 얘기하며 그동안 새로운 인디아나 존스 작품을 위해 얼마나 힘들게 작업했는지를 알렸다.
아마도 그동안 시리즈의 주연을 맡아온 해리슨 포드가 상징적인 모자와 채찍을 착용한 모습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해리슨 포드가 또 다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이후 또 다른 속편은 계속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새로운 작품부터는 제작자로 참여하는 스티븐 스필버그는 “분명히 그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며 오랜 사랑을 받은 시리즈가 지속될 것임을 확인해 줬다.
촬영 중 해리슨 포드의 부상, 스태프의 사망 사고 등으로 많은 지연을 겪은 <인디아나 존스 5>는 2023년 6월 30일(북미 기준)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