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신들의 분노> 메인 포스터&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
분노한 신들, 혼돈의 세상, 마침내 진정한 슈퍼히어로로 깨어나다! <샤잠! 신들의 분노> 메인 포스터 & 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
마블에 밀려 고전하고 있던 DC 유니버스의 7번째 단독 영화였던 <샤잠! (2019)>은 어두운 분위기의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디즈니가 표방하던 가족 영화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DC에선 낯선 개그 요소와 빌런의 카리스마 부재, 클리셰에 그친 인물 묘사 등.. 평단의 호불호가 굉장히 강했고, 영화의 성공에 우려를 갖는 시선이 많았다.
평단의 엇갈린 시선에도 불구, 미국 내 관객들에게 의외의 작품으로 제법 호평을 받으며 후속작이 나오게 되었다. 원작 만화를 충실히 재현했고, 감독의 개그 코드 연출도 잘 먹혔기 때문이다. 전작의 손익분기를 넘길 만한 충분한 흥행을 <샤잠! 신들의 분노>가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샤잠! 신들의 분노>의 메인 예고편에는 여러 히어로들이 나온다. 이들은 문제아 취급을 받다 신급 능력을 갖게 되는데 과거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는 신들에 대항해 운명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된다.
헤스페라와 칼립소라는 두 빌런은 마법사의 지팡이를 이용, 그리스 신화 속 괴물들을 소환해 세상을 혼돈에 빠트린다. 이에 샤잠은 친구들에게 힘을 나누어 주고 그와 함께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이번 편에서는 전작의 초짜 히어로의 어설픈 모습을 주로 보여주었던 샤잠이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각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격 있는 챔피언을 찾아 헤맸다. 뭘 해야 하는지 넌 정확히 알아”라는 마법사(디몬 하운수)의 말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의 활약이 펼쳐질 것 같다.
특히 이번 영화는 전작 감독인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다시 메가폰을 들었다. <애나벨 : 인형의 주인>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 받아 전작에 기용되었었다. DC 특유의 어두움과 화면 끝에서 끝까지 상대를 날려버리는 DC 특유의 속도 빠른 액션 연출을 잘 살리면서도 따듯한 가족 영화로 만든 그의 솜씨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다.
샤잠 역의 제커리 리바이는 첫 등장에서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존재감이 한층 더해져 어엿한 DC 히어로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빌리 뱃슨 역의 애셔 앤젤, 프레디 프리먼 역의 잭 딜런 그레이저 등이 훌륭한 연기로 캐릭터들의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명 배우 헬렌 미렌과 루시 리우가 빌런으로 등장하는 흥미로운 캐스팅이 돋보인다. 이들이 어떤 유쾌함을 선사할지 기대가 크다.
연출력, 캐스팅, 스토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샤잠! 신들의 분노>의 흥행으로 DC 유니버스가 크게 확장되어 2023년엔 더욱더 극장가에 볼거리가 풍성했으면 한다. 과연 이 영화가 기대를 만족시켜 줄지 오는 3월 15일(수) 개봉일 극장에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