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제주&서울 스틸 공개! 김다미X전소니X변우석이 표현한 시간의 흐름
3월 15일(수) 개봉을 앞둔 영화 <소울메이트>가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의 첫 만남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우정을 쌓아갔던 그 특별한 공간을 담은 제주&서울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소’와 ‘하은’, ‘진우’ 세 친구의 우정이 시작되었던 제주 스틸은 보기만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며, 풋풋한 즐거움이 묻어나 이들의 환했을 우정을 상상하게 한다. 첫 번째 스틸은 한 여름, 집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는 어린 ‘미소’와 ‘하은’이 담겨있다. 더 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이 스틸은 마치 자매처럼 가까운 두 사람의 사이를 말해주는 듯하다.
그리고 교복을 입고 스쿠터로 시원하게 도로를 달리는 ‘미소’와 ‘하은’은 남부럽지 않은 학창 시절을 함께 했음을 보여준다.
제주도의 아름답고 파란 배경으로 파라솔과 튜브를 들고 해수욕장을 걷고 있는 세 사람은 누구도 부럽지 않을 한 때를 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한다. 이처럼 ‘미소’와 ‘하은’, ‘진우’의 어린 시절을 품은 제주의 풍광을 더없이 아름답게 그려낸 민용근 감독은
“제주의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 초록이 가득한 자연이 주는 느낌은 모두에게 큰 감정적인 동력이 되었다”
고 밝혀 더욱 기대를 높인다.
반면, 서울에서의 스틸들은 세 사람 모두 함께 있던 제주도와 달리 각각 다른 공간에 있어 눈길을 끈다. 침대에 앉아 추억의 상자를 보는 듯한 ‘미소’,
무언가 그리워하는 듯한 표정의 ‘하은’, 진지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진우’의 모습은 제주에서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보여주며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생동감이 가득했던 제주와 달리 서울은 차갑고 고요하다. 소중한 것을 잃은 후 점차 공허해지는 인물의 심리를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도심 속 섬 같은 느낌을 떠올리며 ‘미소’의 작업실을 꾸미는가 하면, 빛을 달리해 감성을 더욱 부각시키려 노력했다.
이처럼 다방면의 노력이 담긴 <소울메이트>의 제주&서울 스틸은 영화의 이야기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기대하게 한다. 학창시절부터 성인이 된 모습까지, 다양한 시간대를 연기한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은 공간 스틸만으로 시간의 흐름을 완벽히 표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별한 외적 변화 없이 눈빛, 표정, 시선만으로 공간의 공기를 다르게 느끼게 해 섬세한 연기력을 발휘한 것이다.
영화 <소울메이트>는 오는 3월 15일(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