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빌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 비하인드 공개!
압도적인 스토리와 할리우드 대세 배우들의 눈부신 케미, 황홀한 볼거리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바빌론>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바빌론>은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에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비하인드 1. 카메라 움직임에 맞춰 설계된 파티 씬
첫 번째 비하인드는 영화 속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파티 씬이 디테일한 설계에 기반하여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인상적인 오프닝 시퀀스로 많은 이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빌론>의 파티 장면은 촬영 당시 카메라 움직임에 맞춰 모든 타이밍을 설계하였으며, 각 캐릭터들은 정확한 순간에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을 인지하고 있었다. ‘넬리 라로이’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파티 씬은 마고 로비의 열연이 더해져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비하인드 2. 실존 인물 모티브로 한 각양각색 캐릭터
두 번째 TMI 비하인드는 <바빌론> 속 캐릭터들 중 일부는 실제 할리우드 역사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 삼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잭 콘래드’의 경우 무성 영화 시대의 대스타인 존 길버트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이다. 존 길버트는 유성 영화 시대가 도래하자 관객들의 외면을 받으며 물러난 실존 인물로 자연스럽게 <바빌론> 속 ‘잭 콘래드’를 상기시킨다. 더불어 ‘넬리 라로이’는 불우한 가정사를 딛고 무성 영화 시대의 스타로 우뚝 선 클라라 바우를 비롯해 조안 크로포드, 잔느 이글스, 앨머 루벤스, 리아 라푸티, 델마 토드, 메리 놀란 등 찰나의 인기를 누리고 사라진 여러 무성 영화 배우들을 참고했다.
이전 할리우드에선 볼 수 없었던 섹슈얼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클라라 바우는 마고 로비의 개성 넘치는 열연을 통해 ‘넬리 라로이’로 재탄생했다. 이처럼 실제 할리우드 역사에 존재했던 인물을 모티브 삼아 구성된 <바빌론> 속 캐릭터들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비하인드 3. 영화보다 먼저 구상된 음악
마지막 TMI 비하인드는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음악 구상에 착수했을 만큼 음악의 역할이 큰 작품이라는 것이다. <바빌론> 속 음악 중 상당수는 작품 촬영 이전 단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완성된 음악을 토대로 장면 연출 방식을 고민하는 특별한 작업이 이뤄졌다. <바빌론>의 황홀한 재즈 선율은 실제로 당시 LA에서 연주되었던 음악에 현대적인 방식의 재해석이 만나 완성됐다. <위플래쉬>를 연상케 하는 스타카토 리듬과 <라라랜드 >의 서정적인 표현이 더해져 만들어진 <바빌론>의 음악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이처럼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 TMI 비하인드 공개와 함께 관람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필람 무비로 자리 잡고 있는 영화 <바빌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