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연의 중국 SF 영화 <유랑지구2> 개봉 4일만 2984억 원 벌어들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라라가 최근 주연을 맡은 중국 영화 <유랑지구2>가 중국에서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라는 2020년 중국인이 사랑한 배우 1위에 오를 정도로 중국내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국내 활동 당시 여러 구설수로 인해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녀는
드라마 <행복협심교극력>과 영화 <사도행자>, <정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대륙의 여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1월 개봉한 중국 SF 영화 <유랑지구2>에서 오경, 유덕화와 함께 주연을 맡으며 영화의 흥행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유랑지구2>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유랑지구>의 후속편격 이야기로
SF 소설 ‘삼체’로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의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9년에 개봉한 속편은 46억5,000위안(8,468억 원)을 벌어들인바 있다.
<유랑지구>는 지구가 적색거성(중심부의 핵융합 반응으로 수소를 소진하고 더 무거운 원소들을 연소하기 시작한 상태)화 되어 재난 위기에 휩쌓이게 되자, 온 인류가 지구 자체를 우주선으로 만들어 2,500년간 알파 센타우리계로 이동하다 목성의 강한 인력권에 지구가 빨려들어가는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랑지구2>는 1편의 프리퀄 이야기로 ‘유랑지구’ 프로젝트의 준비과정과 대안 프로젝트로 계획된 디지털 라이프 프로젝트(인류가 매트릭스 같은 인공 현실에 의식해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 오페라와 A.I, 메타버스로 대변된 가상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전편보다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유랑지구2>는 현재 중국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면서 2023년 중국 춘절 연휴기간 흥행 대박을 이어가며 개봉 단 4일 만에 16억 4,000위안(2,984억 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영화속 비중한 역할로 출연한 클라라가 이 영화의 흥행과 함께 중국내에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넓힐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