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액션 <유령> 조연 캐릭터 열전
김종수-이주영-김중희-김형서(비비) 빛나는 존재감! <유령> 조연 열전!
독보적으로 독했던 영화 <독전>의 감독 이해영 감독이 또 다시 일을 냈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꾼에 장르물의 대가 다운 폭풍 액션까지!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지는 와중에 캐스팅까지 화제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이름만 들어도 빛나는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김종수, 이주영, 김중희, 김형서(비비)라는 빛나는 조연들이 미친듯한 존재감으로 사방으로 그 빛을 반사하고 있다.
먼저 <극한직업>에서 치킨집 주인으로 나와 폭소를 유발했던 김종수는 ‘유령’의 지령을 전달하는 극장 황금관의 영사기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987>에서는 박종철의 아버지역을 맡아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았던 김종수는 어떤 영화, 어떤 드라마에서도 그만의 선깊은 연기력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고무적인 것은 그 넓이와 깊이가 날로 커지고 깊어진다는 것. 그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다면 극장에서 필람!
여기 주목해야할 배우가 또 있다. 김종수와 함게 유령의 작전을 돕는 황금관 매표소 직원으로 나오는 배우 이주영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독전>에서 개성 강한 스타일과 캐릭터로 관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녀, 이 영화에선 반전 담당이다. 영화 후반부 깊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그녀의 명 연기를 확인 해 보자.
여기에 올해 많이 바쁜 배우 김중희가 빛을 더 한다. 영화 <영웅>에서 일본인 형사 와다역을,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연쇄살인범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쳤다. 그는 이전에 모시던 상관 ‘쥰지'(설경구)와 그에게 등을 돌리고 새롭게 모시는 상관 ‘카이토'(박해수)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의 활시위 역할을 한다. ‘유령’으로 의심되는 쥰지와 대척점의 카이토 간에 펼쳐지는 대립과 경쟁관계를 보여주는 핵심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짧은 등장 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긴 김형서(비비)도 빼놓을 수 없다. 정무총감의 비서였다 유령으로 의심받아 호텔에 감금된 ‘유리코'(박소담)를 대신한 새 비서역을 맡은 그녀. 랩, 노래, 작사, 작곡까지 못하는게 없는 아티스트 비비는 이제 연기까지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선넘은 그녀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열심히 빛반사 중인 네 조연의 연기를 확인하려면 바로 예매 하시면 된다. <유령>은 1월 18일 개봉해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