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근황 전한 박보영과 화제된 차기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콘크리트 유토피아>
SNS와 인스타그램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한 박보영이 7주만에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해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7주만에 업데이트한 박보영의 사진은 풍성한 파마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휴대폰 카메라로 거울 셀카를 남긴 모습이다. 박보영은 블랙 헤어와 블랙 의상으로 시크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전에 보여준 귀여운 모습과는 너무 다른 성숙미를 보여줬다는 반응이다.
이전에 보여진 성숙한 모습과 달라진데에는 박보영이 최근 촬영한 2개의 작품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있다. 박보영은 2021년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이후 선택한 차기작으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선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거대한 지진이 모든 콘크리트를 쓸어버린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 안과 밖에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물이다.
이병헌이 아파트 주민들을 이끄는 임시주민대표 영탁을,
박서준이 영탁의 든든한 조언자 민성을 연기하는 가운데
박보영은 민성의 아내인 간호사 출신인 명화를 연기해 다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하고 단단한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다소 어두운 성향이 강한 이 재난물에서 박보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흥미롭게도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선택한 차기작에서도 간호사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작품은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로 처음 오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 연출에 박보영과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이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를 모았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실제 정신병동 간호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정신병동 안팎의 사람들이 저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박보영은 이야기를 이끄는 메인 주인공 정자은을 연기한다. 정다은은 내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옮기게 된 간호사로 모든 게 어렵고 서툴지만 진심으로 환자들을 대하며 씩씩하게 성장하는 인물이다. 박보영 특유의 긍정적인 캐릭터와 정신적 아픔을 지닌 인물들과 마주한다는 점에서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2개의 의미있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박보영의 2개의 차기작은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