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썸바디>의 주인공 강해림
지난주 금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은교> 정지우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 소셜 커넥팅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게 되면서 개발자인 주인공과 주변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다소 어두운 영상미와 충격적인 설정으로 공개와 함께 논란과 호불호 반응을 불러온 시리즈물이다.
그럼에도 이 시리즈는 대중에게 익숙지 않은 신인 배우들을 주연급으로 캐스팅해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중 드라마의 주인공 김섬을 연기한 강해림이 이 작품을 통해 주목을 받고있다. 주연 데뷔작 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노출 연기와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이로인해 그녀는 정지우 감독의 ‘제2의 김고은’으로 불리고 있다.
강해림은 2016년 미스코리아 부산-울산 진을 수상해 본선에 진출한 최종 15인의 미스코리아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녀는 2017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에 출연하며 첫 연기 데뷔를 하게 된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방송은 2019년으로 케이블 채널인 KBS joy의 예능 방송인 <연애의 참견>이었다. 이 방송에서 그녀는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연을 토대로 연기를 펼치는 재연 배우로 활동했는데, 이 방송에서 얼짱 재연 배우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특히 당시 게스트였던 주우재가 재연배우 중 가장 예쁜 배우라고 언급하면서 온라인상에서도 많은 화제를 불러왔었다.
이때 당시의 활약 덕분인지 그녀는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라이브온>에 캐스팅 되었고, 황민현, 정다빈, 노종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기 경험을 쌓게 된다.
그리고 다음 작품이 바로 이번에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썸바디> 인데, 연기 경력이 짧은 가운데 600:1의 경쟝률을 뚥고 글로벌 드라마 시리즈의 주연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은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특히 극중에서 베테랑 선배 배우인 김영광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아스퍼거 증후군과 사이코패스 성향을 동시에 지닌 인물을 섬뜩하게 표현한 대목이 매우 인상적 이었다.
청순한 외모에 이중성을 지닌 성격을 지닌 복잡한 인물을 연기하며 쉽지 않은 신고식을 치른 그녀가 다음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