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롱디>에 출연하는 <스카이캐슬>의 ‘차세리’ 박유나
우리에게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하버드 대학(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가짜) 출신의 클럽 MD 차세리로 잘 알려진 배우 박유나.
모델 출신의 배우로 청순하고 화사한 외모에 중저음의 목소리 그리고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자랑하고 있는 재능있는 연기자다. 여기에 ‘블랙핑크’ 제니 닮은꼴 연예인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덤.
그녀의 모델 이력 또한 화려한데 2015년 이니스프리, 아사아나항공 등 굵직한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고, 같은 해 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데뷔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년 후 그녀의 존재감을 알린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극 전반 전개에 큰 키를 지닌 캐릭터인 김가영을 연기해 큰 주목을 받게 된다. 조승우, 배두나, 유재명 같은 베테랑 선배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박유나는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후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비롯해 2019년 최고의 히트작 <스카이 캐슬>, 그리고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이름을 알리며 박유나의 행보는 기대를 더 하게 된다.
최근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해 주연급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곧 방영 예정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도 비중 있는 배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글로벌 OTT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큰 작품이다.
이처럼 브라운관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그녀는 이제 곧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사실 박유나는 2019년쯤 이미 촬영한 영화가 있었다. 바로 동명의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라는 작품이다.
스틸까지 공개된 이후 2020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계속 미뤄지게 되면서 이후에는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다. 박유나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한유나를 맡아 아이돌 그룹 SF9 출신의 찬희와 호흡을 맞췄다. 개봉하게 된다면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보도자료를 통해 그녀가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제목은 <롱디>로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커플의 사랑 이야기로 알려졌으며 지난 11일(금) 촬영을 종료했다. 상대 배우는 최근 이름을 알리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장동윤이다.
<롱디>는 사회초년생 ‘도하’와 인디 뮤지션 ‘태인’이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스크린라이프’ 시대의 사랑 이야기로 구성 방식이 독특하다. 스마트폰, PC 화면 등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만으로 장면을 구성하는 ‘스크린라이프(Screenlife)’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인데, 할리우드 영화 <서치>에서 사용된 방식이다.
서치 감독 아니쉬 차칸티 출연 존 조, 데브라 메싱, 죠셉 리, 미셸 라, 사라 손, 알렉스 제인 고, 메건 리우, 키아 돈 로, 도미닉 호프먼, 멜리사 디즈니, 코너 맥레이스, 콜린 우델, 조셉 존 셜, 애슐리 에드너, 브리아나 매클레인, 프란체스카 마이아, 토마스 바버스카, 에리카 젠킨스, 줄리 네이던슨, 조노 윌슨, 에린 헨리케즈, 게이지 빌토프트, 스티븐 마이클 아이크, 릭 사라비아, 존 마시, 가브리엘 D. 앤젤, 숀 오브라이언, 로이 아브람손 평점 8.3
흥미롭게도 이 영화는 <서치>의 제작진이 제작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언론에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 제임스 맥어보이가 출연한 영화 <원티드>를 연출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는데 그가 바로 <서치>를 제작한 제작사 바젤레프(Bazelevs)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다.
최근 그는 급부상하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했으며 <서치>에서 사용했던 스크린라이프 형식으로 한국 로맨스 영화에도 적용해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티드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안젤리나 졸리, 모건 프리먼, 테렌스 스탬프, 토마스 크레취만, 커먼, 크리스튼 헤이거, 마크 워렌, 데이비드 오하라, 콘스탄틴 카벤스키, 다토 박타드제, 크리스 프랫, 로나 스콧, 소피야 하큐, 브라이언 카스피, 마크 오닐, 브리짓 맥마너스 평점 8.0
어쩌면 <롱디>는 박유나에게는 정식 첫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것도 세계적인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가 참여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스크린라이프 형식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박유나의 이력에도 큰 인상을 남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롱디>는 6월 11일(금) 촬영 종료 후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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