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아역까지 연기하며 배우로 영역 넓히는 김도연
SBS와 웨이브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 주인공인 이하늬를 놀라게 한 익숙한 신인배우가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 출신의 김도연이다.
김도연은 이 드라마에서 이하늬의 아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하늬도 그녀의 연기력을 칭찬한 동시에 자신의 아역을 맡은 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도연씨 팬들이 싫어할 수도 있지만 나랑 비슷한 부분이 있다. 보시는 분들도 이질감 없이 튀지 않게 편안하게 보실 것 같다”라고 언급하며 자신과 닮은 모습을 연기한 김도연의 연기를 칭찬했다.
김도연은 연예계 데뷔 이전 남다른 끼와 재능을 선보여 데뷔 전부터 연예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학생 시절 치어리더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그때 선보인 놀라운 치어리딩 실력으로 출장 중이었던 연예계 관계자의 눈에 띄었고, 곧바로 소속사 연습생으로 발탁되었다.
외모와 키만큼 출중한 실력으로 치어리더 대회 1위까지 차지한 이력을 지닌 그녀는 이후 ‘프로듀스 101’을 비롯해 위키미키 활동을 통해 큰 인기를 구가하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여기에 모델과 배우 활동에 최적화된 남다른 페이스를 지녔던 탓에 메이블린, 보그 등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며 큰 호평을 받았고 보그 본사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만 20세 이하 패셔니스트 8인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곧이어 그녀는 연기에도 도전하게 되었는데, 2017년에 케이블, 웹드라마의 주연을 맡다가 최근 방영된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신스틸러 캐릭터 계서우를 연기했으며
<원 더 우먼>을 비롯해 tvN의 기대작 <지리산>에서는 전지현의 아역으로 출연해 드라마에서 보여줄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참고로 아이돌 데뷔 당시 전지현을 연상시키는 외모 덕분에 ‘리틀 전지현’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지리산>에서는 전지현의 아역을 맡아서 남다른 의미를 더해줬다.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그녀의 연기 활동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