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의 미국 토크쇼 출연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활약한 이정재는 2021년 11월 30일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2021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연기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신작 시리즈 연기상) 부문에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았다.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후보에 오른것 만으로도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으며, 이정재의 이름을 미국의 대중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대신 <오징어 게임>은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쇼타임 <더 굿 로드 버드>, HBO Max <잇츠 어 신>, 아마존 스튜디오 <스몰 액스>, 아마존 스튜디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HBO Max <화이트 로투스> 등과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다음날 1일 이정재는 미국 CBS의 간판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미국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레이트 쇼’는 미국 CBS의 간판 토크쇼로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도 출연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토크쇼다.
이 쇼에서 이정재는 미국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행동을 선보였는데,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한 행동이지만, 미국인들에게는 너무나 깊은 인상을 남겼던 것으로 보인다.
바로 스티븐 콜베어가 이정재를 소개하자마자 바로 방청객들을 향해 한국식 인사를 한 것이다. 이 모습에 미국 네티즌들은 이정재의 한국식 인사를 굉장히 품격,격조있는 행동이라고 칭찬하며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정재와 스티븐 콜베어는 <오징어 게임> 출연과 관련한 여러 비하인드,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재는 이 토크쇼에서 <오징어 게임>에 대해 “<오징어 게임>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폭력성을 경험한 상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드라마에서 그려진 폭력성의 강도에 메시지를 담았다고 본다. 이 작품은 극도로 경쟁적인 사회에 살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폭력적인 사회와 비교하면 이 작품의 폭력성은 심하지 않다.”라고 정의하며 <오징어 게임>이 전해주고 있는 메시지와 폭력성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후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찍은 셀카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사회자인 스티븐 콜베어가 “혹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번호를 갖고 있나요?”라고 물어 이정재와 방청객들을 웃게해 눈길을 모았다. 이 사진은 이정재의 잘 아는 지인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화제의 달고나 게임 장면을 스티븐 콜베어가 직접 시연하다 실패하자, 바로 총을 쏘는 제스처를 취해 방청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화제가 된 그의 출연 장면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