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 김태리, 김민희 관련 비하인드

1.마시던 음료 빨대를 김민희에 건넨 김태리, 김민희의 반응은?

<아가씨> 스틸 이미지

영화 <아가씨>에서 환상의 호흡을 펼쳤던 김민희와 김태리. 극 중 두 캐릭터가 서로를 좋아했던 만큼, 두 배우 촬영 당시 호흡도 너무나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촬영장에 여러 일화들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흥미로운 일화는 ‘빨대 사건’이었다.

<아가씨> 제작 보고회 현장

<아가씨> 제작보고회가 열렸던 2016년 5월. 사회자 박경림의 진행으로 영화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매체의 관심은 이번 <아가씨>를 통해 대중에게 존재를 알린 김태리에 맞춰져 있었다.

<아가씨> 포스터 이미지

때문에 김태리에 여러 질문이 오갔는데, 함께 호흡을 맞춘 김민희 역시 김태리와 관련한 이야기를 기자들에게 들려주었다. 김민희는 김태리에 대해 “워낙 신인답지 않게 침착하고 귀여웠다”라고 말하며 김태리가 매우 귀여웠던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친구가 귀엽다고 생각했던 거는 여름에 한창 더울 때 항상 이렇게 커피나 물을 이만큼씩 가지고 다니는데 저한테 빨대를 먹던 거를 이렇게 넣어주더라고요. 그 모습이 되게 귀엽다 생각했었고, 되게 좋았어요” 김민희의 예상치 못한 폭로에 김태리는 수줍어서 계속 웃었고, 이야기를 듣던 박경림은 “참 순수한 분이시네요” 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2. 김민희와 김태리가 함께 있으면 무슨 일이?

<아가씨> 포스터 이미지

박찬욱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김민희, 김태리 단둘이 있을 때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두 배우가 같이 있으면 태리는 끊임없이 말을 걸고, 귀찮게 굴었는데 민희 씨는 담담하게 받아들여 준다. 안 놀아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민희 씨는 태리를 꾸준히 봐주고 이야기를 들어준다. 태리 역시 민희 씨의 그런 마음을 잘 안다.”

3. 박찬욱 감독이 김민희를 캐스팅하게 된 사연은 바로 그녀의 성장과정

<아가씨> 스틸 이미지

박찬욱 감독은 인터뷰에서 “김민희는 고민할 필요 없이 첫 번째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화차>와 <연애의 온도>를 보면서 김민희는 훌륭한 배우라 생각했다. 그만큼 충격적일 만큼 성장한 배우다.”

<아가씨> 촬영 현장 스틸 이미지

“김민희의 초기작 영화 <서프라이즈>에서 스태프로 일했던 이가 현재 김민희를 보면서 같은 사람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녀는 타고난 천재라기보다는 성장, 노력하는 배우다.”

“나 역시 처음 두 작품이 폭망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김민희처럼 노력하는 점을 높이 사고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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