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MI
1.<국가대표 2> – 너무 열심히 운동하다 영원히 승모근이 생긴 여배우
-오연서는 영화 <국가대표2>를 촬영하고 나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승모근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극 중 그녀는 쇼트트랙에서 아이스하키로 넘어온 박채경을 연기했는데, 캐릭터가 체육인인 만큼 엄청난 근육 운동을 감행했다. 게다가 아이스하키가 거친만큼 근육은 당연히 필수.
-그런데 너무 무리하게 운동해서 였을까? 연말 시상식을 위해 드레스 피팅을 하면서 평소 친한 스타일리스트를 만났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오연서의 상체를 보고
“연서야, 이게 뭐야?”
라며 승모근을 보고 기겁했다고 한다.
-촬영이 끝난지 한참 됐는데도 승모근이 계속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영화와 승모근을 맞바꿨다며 웃으며 말했다.
2.<부산행> – 원수도 구해주려는 너무 착해져 버린 공유 캐릭터의 행동
종길(박명신)이 좀비가 된 언니 인길(예수정)을 그리워하며 문을 열게 되면서 지옥이 돼버린 칸을 공유와 생존자들이 지켜보는 장면.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이기적인 사람에서 이타심 넘치는 사람으로 변한 공유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문을 열려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감독이 생각해도 사람이 지나칠 정도로 이타적으로 변한 것 같아서 이 장면은 빼기로 결정했다.
3.<청년경찰> – 2개의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속 범죄
-영화속 범죄인 ‘난자공장’ 설정은 가상의 범죄로 인도에서 발생한 ‘혈액은행’, 한국에서 있었던 ‘난자 브로커 사건’을 결합했다.
-영화에서 악역을 맡은 고준이 납치된 윤정의 배에 주사기를 꽂아 무언가를 투입하는데 이는 ‘과배란 촉진제’로 난자 브로커 사건에서 사용된 촉진제였다고 한다. 물론 영화에 사용된 건 소품이다.
-당연히 고준은 영화속 모습과 달리 너무나 착한 사람이어서 배우들에게 ‘천사’로 불리었다.
4.<은교> – 은교가 지우와 관계를 맺게 된 배경은?
-영화에서 가장 파격적인 장면인 서지우와 은교의 베드신 장면. 두 사람이 관계를 맺게 된 배경에는 은교의 감정 때문이다.
-은교는 이적요와 포옹과 이마 뽀뽀를 하고 작별하면서 이적요가 지닌 고독함과 외로움에 빠지게 된다. 그러한 감정에 동화된 은교는 서재에 있는 지우를 찾아가게 되고, 은교를 원했던 지우와 눈이 맞아 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베드신 장면에서 은교가 관계를 맺는 이유에 대해 ‘외롭다’라고 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은교의 이 대사를 본 원작자 박범신 작가는 이 대사를 매우 좋아하며, 은교를 새롭게 재해석 했다고 호평했다.
5.<두근 두근 내 인생> – 바람직한 남녀 커플의 키를 보여준 강동원과 송혜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과 송혜교가 함께 서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의 키 차이가 너무나 확실하게 드러나서 보는이를 설레게 했다는 반응이었다.
-강동원은 키 186cm, 송혜교는 161cm로 무려 25cm 차이가 난다. 당시 송혜교가 하이힐을 신고왔지만, 두 사람의 키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강동원은 제작보고회에서
“주변 사람들이 ‘송혜교 키가 작다’고 하던데 저번에 호흡을 맞췄던 <러브포세일>이란 영화를 촬영할 때 직접 보니 생각보다 컸다”
라며 송혜교와의 키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