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한국 드라마 비하인드 & TMI
1.<킹덤> – <킹덤>은 만화가 원작이었다?
<킹덤>은 김은희 작가가 2011년부터 준비했던 작품으로, 2015년 ‘아일랜드”신암행어사’의 만화가 양경일과 함께 작업해 ‘신의 나라’라는 제목의 만화로 완성되었고 이것이 <킹덤>의 원작이 되었다. 이 만화는 <킹덤>을 본격적으로 집필하기 위해 시험 삼아 제작한 프로토타입 형태의 작품으로 양경일 만화가의 또 다른 작품 ‘버닝헬’의 합본으로 출판되었다. 두 작품 모두 가상의 조선 시대가 배경이지만 독립된 형태의 내용이다.
2.<시그널> – 네티즌들의 추리력이 주목받았던 시기
<시그널> 4화가 진행되면서부터 네티즌들의 추리력이 주목받으며 서로 추리하며 보는 드라마가 되었다.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경기남부 연쇄살인 사건’ 에피소드를 다루던 화가 끝나자 네티즌들이 95번 버스기사의 아들을 경기 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했는데 이것이 적중해 큰 화제를 모았다.
3.<눈이 부시게> – 배우들의 실제 이름을 쓰는것을 좋아하는 제작진
극 중 인물들의 이름이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실제 이름에서 따왔다. 주인공인 김혜자는 물론이고, 며느리 문정은은 이정은, 아들 이대상은 안내상, 홍보관 김희원은 김희원, 친구 윤상은은 송상은의 이름을 딴 것이다. 제작진의 전작인 <청담동 살아요>,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에서도 상당수의 등장인물 이름을 배역을 맡은 배우 이름을 그대로 따다 쓴 것을 보면 이번에도 동일하게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4.<내 딸, 금사월> – 김순옥 작가의 대표 캐릭터인 그녀가 등장할뻔 했다!
원래 <내 딸, 금사월> 마지막 회에서 김순옥 작가의 전작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으로 출연했던 이유리가 오혜상(박세영)의 교도소 동기로 카메오 출연할 뻔 했으나, 이유리가 출연 중이었던 드라마 <천상의 약속> 촬영 일정 관계로 무산되었다.
5.<지옥> – 죽는 날, 지옥 가는 날을 친절히 알려주는 천사 같은 그녀의 정체는?
<지옥>의 지옥 사자들과 함께 큰 화제가 되었던 고지를 해주는 천사역은 <기생충>의 다혜와 <방법>의 백소진으로 유명한 정지소가 직접 얼굴 형상과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연상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천사의 컨셉 아트를 보고 정지소와 닮았다고 생각해 그녀에게 해당 역할을 제안했고, 그녀의 얼굴을 CG로 스캔했고, 목소리도 녹음해 묵직한 목소리로 변형해 완성했다고 밝혔다. 아래 메이킹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