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한국 드라마 비하인드 & TMI
1. <스위트 홈> – 이시영을 보고 한국 소방 공무원은 모두 헐크인 줄 알았다는 해외 팬들
-이시영의 괴물 같은 근육질 몸매가 화제가 되었던 작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그녀의 근육질 몸이었는데, 해외팬들이 극중 그녀의 직업인 소방관을 언급하며
“한국의 모든 소방 공무원들은 모두 헐크급 몸을 유지하나?”
라고 감탄했다고 한다.
2. <괴물> – 14년 6개월 전부터 이어진 신하균과 여진구의 기막힌 인연
-신하균과 여진구는 <괴물>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무려 14년 6개월 만에 재회한 사이다. 두 사람은 2006년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극 중 주인공 ‘킬라’를 연기한 신하균의 아역을 여진구가 연기했던 것이다.
-여기에 대학 면접 관련 일화도 있다. 여진구는 대학 면접장에서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 신하균이 거짓말 탐지기를 온몸에 붙이고 수사 받는 과정을 연기한 적이 있다. 이유는 본인이 봤던 연기 중 가장 인상 깊었으며 극 중 심리 상태와 대사가 독특해서 면접관들에게 뇌리에 박힐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연기를 했다고 한다. 그만큼 여러모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던 두 사람이었다.
3. <오징어 게임> – 넷플릭스가 싫어했다는 <오징어 게임> 제목
-최초 드라마 제목을 <오징어 게임>으로 진행하려던 당시 넷플릭스 측은 제목이 달갑지 않다며 수정해 줄 것을 권했다고 한다.
-우선적으로 ‘오징어’라는 놀이가 널리 알려진 게임이 아니었던 탓에 제목을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반응이었다. 그래서 좀 더 일반적이고 시리즈의 내용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라운드 6>로 제목을 수정하길 원했다.
-하지만 황동혁 감독이 작품의 개성을 해칠 수 있다면서 본래의 제목인 <오징어 게임>을 고집해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런데 브라질, 포르투갈에서는 정치, 사회적 문제 탓에 <라운드 6>라는 제목을 사용했다고 한다. <오징어 게임>을 포르투갈 언어로 직역하자면 <Jogo de Lula>인데 이는 2022년 브라질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할 수 있다며 수정을 요구했다.(그대로 직역하면 <룰라 게임>이 된다.)
4. <블랙독> – 왜 이렇게 학교 묘사가 현실적인가 했더니, 알고 보니 작가가…
학교, 교육 현실을 매우 디테일하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드라마 <블랙독>. 흥미롭게도 이 작품의 각본을 쓴 박주연 작가는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으로 3년 여간 일한 경력이 있었기에 일반인들은 쉽게 알 수 없는 학교의 상황과 현실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그녀의 첫 장편 입봉작이다.
5. <제빵왕 김탁구> – 김탁구가 될 뻔한 배우, 된 배우, 상대 라이벌의 인연
처음 김탁구가 될 뻔했던 엄태웅과 김탁구로 발탁된 윤시윤, 구마준 역의 주원 셋 다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고정 멤버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
6. <D.P.> – ‘D.P.’들의 ‘응팔’ 인연
-넷플릭스 <D.P.>에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흥미로운 인연이 있다.
-주연으로 나오는 김성균과 1화에서 특별출연한 고경표는 <응답하라 1988> 이후 6년 만에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정해인 역시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의 중학교 동창생으로 짧게 등장한 바 있으며, 배유람 또한 한국 기원의 유유람 과장이라는 단역으로 출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