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한국 드라마 비하인드 & TMI

재미있게 봤던 한국 드라마 속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TMI를 정리해 봤습니다.

1. <호텔 델루나> – 평소 낯가리는 아이유를 향해 과감하게 다가가 금방 친해진 이 남자

드라마 ‘호텔 델루나’

-‘아이유’ 이지은은 인터뷰에서 보기와 달리 평소 사람이랑 친해지는 데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고백하며,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상대방과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래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여진구에게 선뜻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대본을 보니 서로 친해져야 할 것 같아서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여진구가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말을 먼저 걸어줘서 고마움을 느꼈고 덕분에 금방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여진구 본인도 낯가리는 성격이어서 이지은에게 다가가는데 용기와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2. <호텔 델루나> – 만약 아이유가 거절했다면 장만월 역할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이 드라마는 홍자매로 알려진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두 사람은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의 말처럼

“이지은이 아니면 진행되기 어려운 드라마”

라고 말하며 그 외에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

-극 중 그녀가 연기하는 장만월이라는 캐릭터가 카리스마도 있어야 하지만 애잔한 부분도 있어야 했기에 이지은이 그 모습과 잘 어울린다고 봤었다.

-만약 이지은이 거절했을 경우를 대비한 작가들이 생각한 2안은 장만월을 남성으로 바꾸는 것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러브라인이 있는 남남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방안도 고려했었다고 한다. 다행히 이지은과 함께 작업하게 돼 예정된 1안으로 작업을 진행시킬 수 있었다.

3. <스카이 캐슬> – 놀랍게도 엄청난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

드라마 ‘스카이 캐슬’

-높은 시청률에 상류층의 화려함을 보여준 <스카이 캐슬>은 2018년 하반기 방영된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제작비로 제작된 작품이었다.

-증권가의 리포트에 따르면 <스카이 캐슬>의 제작비는 75억 원으로 회당 3억~4억 원이 들어갔다고 한다.

-다른 시간대 방영한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90억 원, <라이프>는 106억 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200억 원, <남자친구>는 160억 원이었다.

4. <인간수업> – 왠지 공감 가면서도 다소 다가가기 어려운 이 드라마의 원제

드라마 ‘인간수업’

-<인간수업>의 원제는 <극혐> 이었다고 한다.

-각본을 쓴 진한새 작가는 드라마의 소재가 된 청소년 성매매 알선이라는 범죄를 미화하지도, 소재로 낭비하지도 않기 위해 원제를 <극혐>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너무 파격적인 이 제목이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선택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주게 되면서 고민 끝에 제목을 바꾸게 되었고 김진민 감독이 <인간수업>이라는 제목을 추천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학교 밖에서 배우는 수업이란 뜻에 가장 중립적인 명사인 뜻에 인간이 와닿아 최종적으로 <인간수업>이라고 제목을 지었다.

5. <스위트 홈> – 해외에서는 귀엽다고 난리 났던 극 중 괴물들

드라마 ‘스위트 홈’

-극 중에서는 끔찍하게 구현된 근육 괴물과 연근 괴물. 하지만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이 괴물들이 귀엽게 보였는지 의외의 캐릭터로 표현했다.

-근육 괴물의 경우 토마스 기차와 얼굴이 비슷하다며 토마스라고 불렀고, 연근 괴물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도비 캐릭터와 닮았다며 도비라고 불렀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비슷하다.

6. <보건교사 안은영> – 이렇게 깊은 뜻이… 안은영의 칼과 총에 담긴 엄청난 상징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정유미가 연기한 안은영이 사용하는 무지개 칼과 비비탄총은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이 물건들에는 깊이 있는 문양과 상징이 있다.

-무지개 칼의 경우에는 메소포타미아 여신의 별이 있고, 비비탄총에는 아테나의 날개를 비롯한 여러 나라 신화 속에 등장하는 여전사의 상징들을 더했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이를 통해 안은영이 완성되어가는 여전사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여기에 ‘젤리’를 퇴치하다 생긴 몸의 상처를 가리는 터틀넥 셔츠와 ‘젤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비닐 소재의 가운, 언제든지 달려 나갈 수 있는 운동화 등 안은영의 의상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감추고 싶어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혼자만의 싸움을 이어가는 그녀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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