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경찰> 비하인드 & TMI 3부

1.원래는 카메오 출연이었는데, 눌어앉아 조연급을 만들어 버린 박하선

영화 ‘청년경찰’

-극중에서 ‘메두사’라 불리는 걸크러시 교관 주희로 출연한 박하선. 이 영화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 변신을 꾀하게 되었다.

-원래 이 캐릭터는 박하선의 카메오로 마무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하선이 이 역할을 위해 목소리, 행동, 외모까지 철저히 분석했고, 이 캐릭터에 애정을 느끼며 열연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분량이 높아져 조연급 분량을 차지하게 되었다.

2.극중 대사였지만 충격을 받았다는 박서준

영화 ‘청년경찰’

-청춘사업을 위해 옥타곤 클럽에 들어온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 여러 여성들과 엮이다가 불발되는 가운데 기준이 한 클러버 여성에게 자신을 경찰대 학생이라고 소개하자, 클러버 여성이

“돈도 못버는 일을 왜 해요?”

라는 다소 모욕적인 언사를 듣게된다.

-박서준은 인터뷰에서 해당 장면은 대사였지만, 실제로 들어보니 상대적 박탈감 같은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많은 생각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3.이호정이 설정한 윤정의 전사

배우 박서준, 이호정

-극중 납치당한 윤정은 가출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설정되었을 뿐. 자세한 배경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이에 그녀를 연기한 이호정은 윤정을 이해하고자 나름의 전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착한 친구인데 아버지에게 많이 맞아서 가출한 학생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대사가 많지 않아서 어떻게 표현할지 깊이 고민하며 해당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려 했다. 우선적으로 스크린에서는 고통스럽고 아파보여야 했기에 괴롭고 힘든 감정을 만들어 나가는데 신경썼다고 밝혔다.

-청년경찰은 이호정의 첫 스크린 도전이었는데 처음 출연한 영화가 누적관객수 565만 명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4.보호대를 착용한 이호정 & 9번이나 봉고차를 추격한 박서준과 강하늘

영화 ‘청년경찰’

-윤정이 봉고차에 탄 악당들에게 퍽치기를 맞고 납치 당하는 장면. 리얼한 모습으로 이 장면을 표현하고자 이호정은 팔꿈치와 다리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실제로 퍽치기를 당해 쓰러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를 본 기준과 희열이 봉고차를 향해 뛰어가는 장면은 무려 9번 넘게 촬영되었다. 그래서 두 배우는 영화속 주인공들 처럼 토할정도로 고생했다고 한다.

5.올해 인도에서 여성 버전으로 리메이큰 된 <청년경찰>

영화 ‘사키니 다키니’ 포스터

2022년 9월 인도에서는 <청년경찰>의 인도 리메이크 버전인 영화 <사키니 다키니>로 리메이크 되었다. 내용은 한국 버전과 비슷한데 주인공들이 여성 경찰대학생으로 바뀐 대목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아래 예고편 영상이 있어서 한국영화 원작과 비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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