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비하인드 & TMI 2부
1.실제 박정민의 사진과 윤여정 사진을 합성한 가족사진
-영화에 등장한 진태(박정민)의 유년기, 청소년기 사진은 박정민의 실제 사진을 활용한 것이다.
-이중 엄마 인숙(윤여정)과 함께 찍은 유년기 사진은 윤여정의 젊은 시절 모습을 합성한 것이다.
2.사실 있었는데 편집당한 조하의 여자친구
원래 영화상에서는 조하(이병헌)의 여자친구가 등장 했었는데, 아쉽게 편집되었다. 영화에서 조하가 잠을 자다가 진태의 몸을 야릇(?)하게 만지는 이유는 바로 여자친구가 있어서다.
3.이병헌을 감탄하게 만든 박정민의 ‘방귀’ 컨트롤
-진태가 실수로 조하의 침대에서 자다가 둘이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
-진태가 당황한듯 소리를 지르자, 조하가 이를 수습하려고 주먹을 날리게 되고, 이로인해 진태가 침대에서 이상한 포즈로 쓰러진다. 그와 동시에 진태가 방귀를 뀌어서 이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정민이 이런 이상한 포즈를 취한 이유는 방귀가 잘 나오기 위해서였다. 극 중 방귀를 뀌어야 해당 장면이 재미있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에 이병헌이 박정민의 의도를 간파하며
“너가 이겼다. 방귀까지 컨트롤하는 배우는 처음봤다”
며 박정민을 칭찬했다.
4.이병헌에게 부상을 입혔던 이종격투기 선수 육진수 & 이병헌의 연기 제자가 된
-이종격투기 관장으로 등장하는 덩치큰 배우는 실제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코치인 육진수다.
-육진수와 이병헌의 촬영장 일화가 있었는데, 극 중 이병헌을 과격하게 잡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힘조절을 잘못해 이병헌의 얼굴을 긁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진수는 당연히 잘못했다고 사과했는데, 이병헌은 괜찮다며 오히려 육진수를 다독여 주며, 체육관 관장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 톤 연기 지도를 해줘서 놀랐다고 한다.
-이 작품으로 이병헌의 연기 제작가 된 그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연극이 끝나고 난 뒤>를 포함해 영화 <빅매치>, <로마의 휴일>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5.배우들의 애드리브 향연
-수정(최리)이 조하와 스트리트 파이터 할때 게임속 춘리의 대사와 포즈를 그대로 따라하며 영화의 재미를 높여준다. 이 장면은 최리가 직접 게임속 대사를 외워서 연기한 것이다.
-이후 이병헌이 게임에 진게 열받아서 ‘니네들 복싱이 뭔지 알아’ 라고 말하며, 복싱 포즈를 취하며 화풀이로 여러 말로 말하는 대사는 이병헌의 애드리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