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직한 후보> 비하인드 & TMI 2부

1.자기 댄스를 춘 라미란을 본 안영미의 반응

코미디언 안영미

-국회의원들끼리 모인 비밀 회식 장소에서 주상숙(라미란)이 노래를 부르다가 가슴 춤을 추눈 장면이 나온다. 이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만든 그녀만의 전매특허 댄스다.

-이 장면을 실제로 극장에서 본 안영미는 곧바로 라미란에게 전화를 걸어

“로열티라도 지불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라고 말했고, 라미란은

“미리 허락을 구해지 못해서 미안해요”

라고 사과했다고…두 사람이 평소 친했기에 나눈 대화다.

2.실제 보궐 선거 장면을 참고해 만든 장면

영화 ‘정직한 후보’

서로 다른 당의 후보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선거 유세를 펼치는 장면은 영화 촬영전 취재차 방문한 창원 보궐 선거 장면을 참고한 것이다. 실제로도 영화속 모습처럼 선거 유세를 한다고 한다.

3.극 중 흥미로운 캐릭터 이름의 유래

영화 ‘정직한 후보’

-최초 완성된 시나리오에서 주상숙 캐릭터가 남성이었기에 원래 이름은 주상근 이었다. 그러다 주인공이 여성으로 바뀌게 되었고, 좀 더 서민같은 평범한 이름이 필요하다 생각해 주상숙으로 변경되었다.

-오만석이 연기한 언론인 장덕준은 한국 언론인 사상 처음으로 순국한 기자분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강점기 시대 활동한 언론인으로 ‘동아일보’의 창간자중 한 사람이었다. 1920년 만주에서 일본군이 한국인을 대량 학살한 훈춘 사건을 현지에서 취재하다 순국했다.

4.영화사의 로고가 바뀌었어요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월드'(NEW)

영화의 제작과 배급을 맡은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월드'(NEW)가 이 영화를 시작으로 현재의 로고로 바뀌었다.

5.키스신을 찍었는데 전혀 설레지 않았다는 남녀배우

배우 라미란, 윤경호

-영화 중반 이후 주상숙과 남편 봉만식(윤경호)이 욕조에서 격렬하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을 보면 라미란이 목에 졸리는 등 바둥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딱 봐도 전혀 설레지 않은(?) 장면임을 확인할 수 있다.

-라미란은 인터뷰에서 해당 장면을 촬영했을 때 스릴러 영화를 찍는 줄 알았다고 말해 주변인들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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