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사외전> 비하인드 & TMI 5부
1.키스까지 했는데…일상에서 서로 못알아본 남녀스타
-<검사외전>에서 화제의 키스신을 촬영한 강동원과 신혜선은 영화 개봉 후 극장에서 한 번 더 마주치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 촬영 후 사석에서 만난적이 없었기에 서로 쳐다보고 못 알아봤다고 한다.
-그러다 신혜선이 뒤늦게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는데, 여전히 강동원이 못 알아보자, 뒤에 있던 매니저가 귓속말로
“그때 키스하신 분”
이라고 언질을 주었고, 그제서야 신혜선을 알아봤다고 한다.
2.30대 후반 관객들만 이해한 ‘모래시계 검사’
-양민우 검사(박성웅)에게 정체가 탄로 난 치원(강동원)이 양민우에게 여러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우종길(이성민)을 어떻게 공략할지 이야기하는 장면.
-이때 한치원이 양민우에게 ‘모래시계 검사’같은 대중적인 스타가 될 때라고 언급하는데, 드라마 <모래시계>를 기억하는 30대 후반 관객들만 이 대사를 이해하고 빵 터졌다고 한다.
3.영우 아빠, 왜 여기에…
-영화를 다시 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우리에게 영우 아빠로 익숙한 전배수 배우가 변재욱(황정민)의 수사관인 강영섭 계장으로 등장한다.
-변재욱이 체포된 이후 검찰에서 해고당해 어려운 생활에 힘겨워하는 강영섭 계장의 모습이 나온다. 지금의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재미있게 연결된다.
4.황정민은 어떻게 살아남을수 있었나?
-황정민의 변재욱이 법정에서 증언하기 전 교도소 내 그의 심복이었던 영철(김원해)에게 피습을 당한다.
-이때 관객들은 변재욱의 배를 찌른 무기를 칼로 알았지만, 영철이 공격한 무기는 교도소 내 칫솥을 뾰족하게 갈아서 만든 무기다. 그나마 덜 뾰족한 무기였고 급소를 찔리지 않았기에 변재욱은 응급치료를 받고 법정에 설수 있었다.
5.실제로도 후배 감사들을 다그친다는 검사 선배들
-우종길(이성민)이 후배 양민우에게 계속 추궁을 당하자, 우종길이 가르치는 듯 따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실제 법정에 있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한 장면이다. 실제 검사 출신 선배 고위층 인사가 후배 검사에게 공격당하자, 이런 식으로 받아치고 따졌다고 한다.
6.실제로도 마지막인 영화의 마지막 촬영장면
변재욱의 마지막 출소 장면때 한치원이 나타나 동업을 제시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실제 마지막 촬영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