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사외전> 비하인드 & TMI 2부

1.경향신문 장면은 어떻게 등장한 건가요?

영화 ‘검사외전’, 배우 황정민, 강동원

-취조실에 있던 이진석(박종환)이 그대로 사망하자 변재욱(황정민)이 이 혐의로 체포된다.

-그의 체포 소식이 각종 뉴스를 도배하는데, 실제 언론사인 경향신문이 이 사건을 메인으로 다룬다. 이 장면은 경향신문사에 실제 협조를 얻어 완성했다.

2.’강동원 여자친구’로 언론 메인을 장식했던 그녀

배우 신소율

-신소율은 <검사외전>의 홍일점 캐릭터 김하나로 영화에 등장한다. 강동원이 연기한 한치원의 여자친구로 그가 사기꾼인 줄 모르고 기다리는 가여운 캐릭터다.

-당시 신소율이 막뜨기 시작했던 시기로 그녀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각종 언론 메인을 장식했다. 바로 강동원 여자친구 역에 캐스팅되었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다.

배우 신소율

-여담으로 실제 촬영때 연출을 맡은 이일형 감독이 강동원에게 신소율과 많이 대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여성 배우와 함께 작업하는 게 처음인 탓에 너무 쑥쓰러워서, 여성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강동원에게 이를 부탁했다. 그런데 정작 강동원도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데다, 본인도 신소율을 처음 만난 상황이라 감독 요구에 당황했다고…

3.교도소에서 담배,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가요?

영화 ‘검사외전’, 배우 황정민, 강동원

-영화에서는 변재욱이 교도소 내에서 적응하게 되면서 동료들과 담배를 피우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이일형 감독은

“영화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설계라고 생각했다. 교도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는 없지만 실제로 담배를 피웠다는 내용의 실제 보도 내용이 있다. 휴대전화 사용도 마찬가지다. 영화적 허용 범위 내라고 생각하고 연출했다”

라고 전했다.

4.왜 한치원은 하필 펜실베이니아 출신이라고 언급했을까?

영화 ‘검사외전’, 배우 강동원

-사기꾼 한치원은 왜 하필 자기를 펜실베이니아 출신이라고 사기를 쳤을까? 이에 대해 감독은 한치원이 나름 머리를 쓴것이라고 언급했다.

-보통 미국 출신이라고 하면 L.A, 뉴욕, 보스턴 출신이 많은데, 그만큼 그 지역에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치원이 이곳 출신이라고 했으면 그의 사기 행각이 금방 들통나게 된다.

-그래서 한치원은 한국인들에게 익숙치 않은 지역이자 미국내에서는 유명한 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선택했다.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자기를 우월하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5.황정민을 주인공으로 캐스팅 한 이유

영화 ‘검사외전’, 배우 황정민

-감독은 황정민이 붕 떠 있는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묘사하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해 그를 변재욱으로 캐스팅 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사생결단>의 도 경장, <신세계>의 정청, <달콤한 인생>의 백 사장은 현실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인데, 황정민은 이 캐릭터를 마치 현재 어딘가에 살고 있는듯한 익숙한 캐릭터로 표현하는 재주가 있다며, 그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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