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 포레스트> 비하인드 & 트리비아 6부

1. 절대 연인이 될 수 없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두 남녀 캐릭터

배우 김태리, 류준열

혜원(김태리)과 재하(류준열)가 막걸리를 마시다가 장난으로 서로 헤드락을 걸고 놀게 되고 이를 본 은숙(진기주)이 어색해서 떠나려다 얼떨결에 합류한다.

-극중에서 잘 어울린 한쌍으로 보였지만, 이 장면에서 김태리와 류준열이 정말 찐 친구처럼 다리 걸고 헤드락을 거는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극중 연인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던 기대감을 한 번에 떨어뜨렸다. 결국 혜원과 재하는 친구 사이 그 이상으로 발전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두 배우도 이 장면을 보면서 실제 촬영 때 우리의 관계를 잘 보여준 장면이라고 인정했다.

-막걸리 장면에 등장하는 대사들은 세 배우의 애드리브다.

2. 톱스타가 장을 보러 왔는데… 아무도 못 알아본 사연

영화 ‘리틀포레스트’, 배우 김태리

혜원이 시골 장마당에서 장을 보는 장면.

-실제 김태리가 장을 보는 장면을 담았는데, 아무래도 시골 어르신들 모두 김태리가 누구인지 몰라서 젊은 처자가 장을 보러 온 게 신기했다고 한다. 김태리 본인도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촬영했다고 한다.

3. 세 배우의 실제 관계를 잘 보여준 이 장면

배우 진기주, 류준열, 김태리

혜원이 밭에 씨를 심고 있을 때, 은숙과 재하가 돕다가 서로 티격태격한다. 그때 혜원이 이럴 거면 집에 가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종료시킨다.

-실제 세배우의 관계를 잘 보여준 장면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류준열과 진기주가 장난으로 티격태격하면 김태리가 그 사이에서 중재하거나 “집에 가”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4. 어떻게 파스타에 꽃을? 이 먹는 꽃의 정체는?

영화 ‘리틀포레스트’, 배우 김태리

혜원이 파스타에 꽃을 뿌려 먹는 장면.

-파스타에 꽃을 뿌려 먹는 설정이 아름다웠지만, 어떻게 꽃을 뿌려 먹을 수 있었냐면서 어떤 식용꽃인지 물어본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알고 보니 이 꽃은 사과꽃이었다고 한다.

-해당 장면에서 이제는 엄청나게 자란 강아지 오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태리가 해당 장면에서 너무 맛있게 한 번에 먹방 하듯이 먹어서 프로듀서가 제발 쉬엄쉬엄 먹으라고 주문했다.

5. 자연친화 소녀 김태리? & 선배보다 칼질 잘하는 그녀?

영화 ‘리틀포레스트’, 배우 김태리, 진기주

극 중 혜원이 아무렇지 않게 송충이, 애벌레를 만지는 장면.

-그런데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김태리의 손이 떨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녀도 실제 촬영 때 만지는 게 쉽지 않았다고…

-김태리가 문소리와 함께 요리하는 장면에서 양배추를 한 손에 잡은 채로 칼질을 하는데 모든 스태프들이 기겁을 했다고 한다. 누가 봐도 위험하게 잡고 있어서 칼에 금방 베일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요리를 많이 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그런데 이 장면을 본 주부 경력자 문소리 曰

“태리가 저보다 칼질을 잘하네요.”

6. 영화 촬영장 오자마자 바로 알을 낳아버린 닭

영화 ‘리틀포레스트’, 배우 김태리

이웃 아저씨가 혜원이에게 잘 키워먹으라며 닭을 던져주는 장면. 이 장면에서 혜원이 기겁을 한다.

-실제 이웃주민이 던져주고 간 닭이었는데, 세트장에 오자마자 알 2개를 낳아버려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래서 촬영 끝나고 닭을 퇴근시킬 때 알들도 함께 퇴근시켜주었다고 한다.

7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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