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비하인드 & TMI 6부
1.연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습관 & 시신 더미 연기까지 한 신현빈
-차기성(故김주혁)이 철령(현빈)의 아내 화령(신현빈)에게 총을 쏘고 나서 머리를 긁는 모습을 보인다. 관객 입장에서 보면 차기성의 캐릭터를 보여준 연기로 보일수도 있는데, 사실 이것은 故김주혁이 총기 액션을 할때마다 보이는 습관이라고 한다.
-철령의 회상 장면에서 아내 화령의 시신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오고, 사실은 화령이 임신 상태였다는 사실일 밝혀진다. 이때 등장한 화령의 시신은 신현빈이 직접 연기했다.
2.듣고보니 NG였던 이 장면
-강진태가 차기성을 죽이고 싶었던 이유를 알게되자, 철령에게 동판을 주고, 차기성과 동판이 강물에 빠진거로 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이전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배경이 된 울산 대교는 바다위에 있는 대교다. 따라서 강물이 아니라 바다에 빠진 거라고 설명했어야 한다.
3.부자 처럼 애틋한 현빈과 전국환은 4년 후…
-극 중 철령의 상관 원형술 대좌로 등장하는 전국환은 줄곧 냉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막판에 부자 관계 처럼 진한 애틋한 모습을 연출한다.
-아버지와 아들 같은 부자 관계의 모습을 연상시킨 두 사람은 4년 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부자로 출연한다. <공조>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재미있는 설정이다.
4.가족 납치 장면에서 윤아는 왜 등장하지 못했나요?
-강진태의 가족이 차기성에게 납치된 장면. 아내와 딸 연아가 납치되었는데, 왜 하필 처제인 박민영(윤아)이 등장하지 않았나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당연히 윤아가 소녀시대였기에 스케줄상 이 장면에 등장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굳이 처제까지 납치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제작진이 뺀것이다.
5.해병대 시절 경험이 액션 영화에 도움이 되었을까? 현빈의 답은?
-현빈은 영화속에서 거친 액션 연기에 총기 액션까지 선보였다. 이 때문에 인터뷰 당시 그의 해병대 시절 군복무 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현빈의 답은
“군대에서 이런 걸 배우진 않아서…”
라며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무언가에 대해 도전하는 것에 대해선 도움이 되었다며 해병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