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사외전> 비하인드

1.<검사외전>은 어떻게 구상되었나?

<검사외전> 포스터 이미지

<군도:민란의 시대>,<마이웨이>의 조감독,연출부 출신인 이일형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 영화의 각본까지 썼다.데뷔작을 오락영화로 하고 싶었던 그는 회사인 영화사 ‘월광’에서 기획안을 준비하다가 스승인 윤종빈 감독, 회사의 본부장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때 나온 이야기가 검사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는 이야기였고, 이 실타래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버디무비를 고안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버디무비가 물과 기름 같은 두 남자가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 하는 방식이면 재미있을거라 생각해 지금의 <검사외전>속 황정민, 강동원을 탄생시켰다.

2.왜 검사의 조력자로 사기꾼이 설정되었나?

<검사외전> 스틸 이미지

극중 황정민이 연기하는 변재욱은 다혈질이지만 정의감이 투철한 검사다. 그런 사람이 감옥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 파트너를 이루면 재미있을까 생각하다가 전혀 반대된 인물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바로 거짓말쟁이인 사기꾼이었다. 강동원의 한치원이 그 캐릭터다.

3.참고가 된 작품

<쇼생크 탈출> 포스터 이미지

감옥이 주요 배경인 작품이어서 감옥장면은 영화 <쇼생크 탈출>,<빠삐용>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참고했다. 사기꾼 치원이 나오는 배경에는 영화 <스팅>,<캐치 미 이프 유 캔>을 참고했다. 흥미롭게도 전자의 감옥 영화들이 어두운 반면, 사기꾼 영화는 경쾌한 편이어서 이 분위기에 맞게 <검사외전>의 정서를 완성했다.

4.<검사외전> OST가 총선 방송에 사용된 사연

<검사외전> 스틸 이미지

<검사외전> 오프닝 음악이 SBS 총선방송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배경은 한 지역구에서 붙은 여당,야당 후보가 검사 출신이어서 <검사외전> 음악을 센스있게 사용했다고 한다.

5.철새도래지 시위 촬영장은 어디? & 강동원 친구로 나온 배우는?

강동원(왼쪽), 이호철(오른쪽)

철새도래지 시위 장면과 이를 저지하려는 전경들이 충돌하는 장면은 새만금에서 촬영했다. 철새도래지 시위대를 위협에 빠뜨리는 용역업체 무리중에는 당시 무명인 배우 윤경호의 모습이 보인다.

극 중 강동원 친구 박준범으로 등장하는 이호철은 사실 강동원보다 5살 어린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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