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TMI
1.<이산> – 단역 배우가 사고를 당하자, 바로 자기차에 태워 병원에 보낸 여배우
-<이산> 종영 13년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알려진 화제의 게시글이다.
-게시글을 쓴 누리꾼이 자신의 동생이 <이산> 보조출연자였는데, 드라마 촬영 중 추운 날씨에 한 달간 잠을 제대로 못잔 상태에서 드럼통의 불을 쬐다가 조는 바람에 얼굴에 화상을 입게 되었다.
-제작진 모두 당황한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를 치하지 않자, 현장에 있던 한지민이
“지금 촬영이 중요하냐. 병원에 가는 게 우선 아니냐?”
면서 직접 단역 배우를 차에 태우고 시골을 벗어나 (병원에) 갈 수 있는 곳 까지 데려줬다.
-그러면서 콜택시를 불러서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 하고는 해당 배우에게 돈 15만원을 몽땅 털어 택시비에 보탰다고 한다. 해당글이 알려지면서 한지민의 수많은 미담중 하나로 추가되었다.
2.<공부의 신> – 수많은 배우들이 오간 김수로의 강석호 역
-김수로가 연기한 <공부의 신>의 강석호 역은 두명의 유명 배우가 연기할 뻔한 캐릭터였다. <공부의 신>은 2008년 SBS에서 <타짜> 후속으로 방영될 뻔했는데, 이때 강석호 역은 오지호가 연기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해당 드라마가 판권 문제로 편성이 취소되었고, 오지호는 <내조의 여왕>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후 2010년 초 KBS 2TV로 방송사가 변경되자, 제작사는 차승원에는 해당 역할을 제한했다. 하지만 차승원은 당시 영화 <포화 속으로> 일정 때문에 해당 역할을 거절했다. 결국 대타로 캐스팅 된 배우가 김수로였다.
3.<사랑의 불시착> – 해외였어? 의외의 촬영 장소들
-극 중 등장한 촬영 장소들이 다양한 편이다. 해변, 바다 장면은 제주도 서귀포 치유의숲, 충주 비내섬, 영종도 선녀바위해변 등에서 촬영했다.
-사택마을은 태안군 안면도에 세트장을 만들고 촬영했다.
-평양을 가다가 기차가 멈춰서 벌판에서 잠드는 장면과 평양역은 놀랍게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촬영되었다.
4.<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 전작 <피고인>의 출연진이 합류하다
-<피고인>을 연출한 조영광 PD와 최창환 작가 그리고 배우 엄기준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작품이다.
-여기에 같은 작품에서 함께한 조재윤, 손광업 등의 조연진들도 작업하게 되엇다.
-후반에는 <피고인>에서 주인공의 딸로 나왔던 신린아가 극 중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고, 마지막회에서는 김민석이 레지던트 역할로 깜짝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