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드라마 TMI

1.<마이걸> – 마지막에 한채영과 재희가 왜 나온거죠?

드라마 <마이걸>의 마지막 회에서 설공찬(이동욱)의 진짜 사촌 누이와 배우자가 나왔는데 이들의 정체는 드라마 <쾌걸춘향>에 나왔던 한채영과 재희였다. 이 둘은 극 중 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서로의 치부를 드러내며 말싸움을 해 재미를 더해줬다. 두 사람이 나온 사연 <마이걸>의 각본을 쓴 홍 자매의 전작 <쾌걸춘향>의 인연 때문이었다고 한다.

2.<무법 변호사> – 캐릭터를 위해 13년 만에 단발로 변신한 배우

서예지는 이 작품속 캐릭터를 위해 13년 만에 단발로 변신했다. 극 중 그녀가 연기하는 캐릭터 하재이는 변호사의 소신과 신념을 지키는 강단있는 원칙주의자로 변호사들에게는 꼴통으로 불리는 캐릭터다. 서예지는 이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13년 만에 단발이라는 변신을 꾀했다.

3.<로드 넘버 원> – <범죄도시>의 인연 윤계상과 진선규가 만난 작품

<로드 넘버 원>은 윤계상과 진선규가 만나 인연을 쌓게 된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서 둘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처음으로 친분을 쌓게되었다. 특히 윤계상은 당시 진선규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그에게 많이 배우고자 생각해 진선규를 연기 스승처럼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 윤계상은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에 진선규를 추천하게 되었다. 2011년 영화 <풍산개>,<극적인 하룻밤> 그리고 인생작인 <범죄도시> 모두 두 배우가 함께한 작품이다.

4.<응답하라 1994> – 왜 LG 트윈스는 ‘서울 쌍둥이’로 불리게 되었는가?

<응답하라 1994>는 실존하는 학교와 배경을 그대로 재현 했지만, 유독 프로야구팀인 LG 트윈스만 ‘서울 쌍둥이’로 불리었다. 이 팀은 극 중 신촌 하숙집의 주인 아저씨(성동일 분)가 코치로 일하고 있는 팀이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백화점까지 실명을 드러낸 드라마 제작진이 LG 트윈스란 이름을 그대로 쓰고 싶어서 구단에 명의 사용을 요청했다. 그런데 당시 LG는 페넌트레이스가 한창이던 시기였는데, 드라마 방영시점이 가을야구가 열리는 10월 쯤이라는 것이 무척 신경쓰였던 모양이었다.

-그도 그런것이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LG였기에 혹여 또 4강에 실패한다면 인기드라마에서 팀 이름이 자주 언급되는 것 자체가 고통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제작진의 요청을 불허했다.

5.<허준> – 이라크에서 시청률 80%가 나와 국민 드라마가 된 한국 드라마

2013년 이라크 건설 사업에 진출한 국내 기업 한화가 드라마 <혀준>의 방영 판권을 사 이라크 TV에서 1년간 틀게 되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이라크에서 엄청난게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라크에서 시청률 80%를 찍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 덕분에 주인공 허준 역의 배우 전광렬은 이라크 영부인의 친필 초청장을 받아 이라크를 방문하기도 했다.

흥미롭게도 이라크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금지국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은 외교부의 허가가 없으면 이라크에 갈 수 없었다. 그런데 당시 이라크 대통령 영부인이 공식 초청해서 방문이 가능했었다. 그 때문에 전광렬은 이라크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전광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나눔 한방 의료 봉사단’을 꾸려, 적극적으로 이라크 해외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의 두 번째 이라크 방문에는 영부인이 직접 참여했으며, 그가 속한 의료봉사단은 국빈급 경호와 안전보장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으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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