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주민경
tvN 드라마 <지리산>에서 오정세와 ‘연애 초보’ 연인 연기를 펼치며, 그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이양선을 연기해 주목받은 배우 주민경.
그녀 또한 배우가 되기 전 특별한 과거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배우가 되기 전 프랑스에서 미술 석사까지 한 미술 학도였던 것. 원래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지만, 어렸을때 배우던 미술을 포기하기 어려워서 꾹 참고 공부에만 전념 했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거라 생각한 나머지 그녀는 과감하게 미술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와 연기를 배우게 되었다. 오랫동안 배웠던 것을 포기해야 했던 탓에 가족과 주변인들이 말리기 까지 했지만, 주민경은 피아노 학원 강사, 옷 가게, 스크린 골프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나갔다.
무명 배우 생활을 이어나가던 그녀는 2014년 JTBC <유나의 거리>를 통해 데뷔하게 되었고, 이후에도 여러 작품의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하게 된다. 그러다 2018년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의 입사 동기이자 그녀의 연애를 지원해 주는 절친 금보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이때 보여준 좋은 모습 덕분에 주민경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진의 차기작인 <봄밤>의 이재인으로 출연하게 되었고,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도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배우가 되었다.
<지리산>을 통해 씬스틸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 그녀는 올해 JTBC의 최대 기대작중 하나인 <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주민경은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하게 되었다.
제2의 <스카이 캐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에서 주민경은 이요원의 사촌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교육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아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이 작품을 통해 주민경이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