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하인드 & 트리비아 6부

1.고등학생 시절 분장으로 당시 세대에게도 올리비아 핫세로 불린 한가인

배우 올리비아핫세, 한가인

-극 중 한가인이 권상우와 함께 단둘이서 남이섬 데이트를 가는 장면. 당시 한가인이 너무나 청순하게 분장한 탓인지 유하 감독이 그녀의 모습을 보고 본인 세대의 최고 스타인 올리비아 핫세를 떠올랐다고 극찬했었다.

-흥미롭게도 한가인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로 불리었으며, 이후에도 네티즌 투표와 언급으로 올리비아 핫세의 전성기 시절 모습과 너무나 닮았다고 언급되었다. 참고로 올리비아 핫세는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으로 출연하며 전세계인들의 영원한 줄리엣으로 사랑받았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남이섬 데이트 장면에서 권상우가 어색하게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권상우가 실제로도 어색하게 기타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해서 한가인이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2.이런 우연이! 실제 은주의 모델이 된 여성분과 아는 사이라는 권상우의 선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권상우는 그 유명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때 함께 촬영한 선배 배우가 이휘향 이었는데, 놀랍게도 그녀는 <말죽거리 잔혹사> 은주의 실제 모델과 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한다.

-이 사실을 <천국의 계단> 촬영 당시 권상우에게 이야기해 주면서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는데, 한가인의 영화속 모습과 너무 닮아서 놀랐다고 한다.

3.연기가 아닌 실제로 때리고 싸우듯이 연기한 배우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극 중 배우들의 싸움 액션 연기는 연기라기 보다는 실전 싸움에 가까웠다고 한다. 맞는 척이 아닌 진짜로 맞고 때리며 상처 입으며 연기를 했다.

-이종혁, 이정진, 권상우, 박효준 모두 잔부상을 입으며 연기에 임했다. 권상우는 영화 촬영후 한달간 상처가 낫지 않았을 정도로 후유증이 컷다고 한다.

4.삭제당한 안타까운 현수의 마음의 상처 장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키스신 이후 한층 가까워진 현수와 은주의 모습.

-삭제 장면에서는 은주가 곧 자기 생일이라고 말하자, 현수가 생일 선물로 미니 라디오를 준비한다. 그리고 집앞 근처에서 기다리는데, 은주가 나타나지 않아 상처 입은 모습이 나온다.

5.알고보니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이었던 극 중 반장의 실제모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극 중 현수네 반 반장은 고집있는 모범생 캐릭터로 그려진다.

-이 인물역시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바로 검사 출신 이자 박근혜 정부 초대 특별감찰관을 지낸 이석수 변호사 였다고 한다. 유하 감독과 상문고 출신 동기로 실제로도 조용한 모범생 이었다고 한다. 극 중 이름도 이석수 그대로 등장한다.

-이석수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의 특별감찰관 시절 우병우 수석을 감찰하고 자주 부딪쳤고, 감찰 내용을 언론에 누설한 혐의로 감찰 대상이 되다가 특감직에서 사퇴했다. 이때의 사건의 여파가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오게 되면서 최순실 게이트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그는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에서 국정원 개혁을 진주 지휘할 국정원 기조실장이 되었다. 본의 아니게 영화속 단역 캐릭터의 모티브가 역사속 중요 인물이었던 셈.

6.현수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요? 아니요 있었습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극 중 현수의 어머니는 등장하지 않고, 아버지 천호진의 모습만 보여줘서 영화를 본 관객들은 어머니는 돌아가신걸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각본과 오리지널 영화 상에서 현수의 어머니는 존재했다. 이현숙 이라는 배우가 연기했는데, 영화의 분량으로 인해 아쉽게도 삭제되었다. 영화에서도 담임(안내상)이 현수에게 어머니 모셔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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