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개봉기념! <분노의 질주> 시리즈 비하인드 모음 3부
1. 7편의 헥터는 다름 아닌…
<분노의 질주>는 1, 2편에 잠시 등장한 단역과 조연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시리즈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1편에서 브라이언 오코너를 반갑게 대해주던 헥터역의 노엘 구글리에미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에서 오랜만에 레이싱 무대에 복귀한 레티를 격하게 환영하는 역할로 그대로 등장해 고정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러한 조,단역 배우들의 활용도를 통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지니고 있는 끈끈한 가족의 의미를 강렬하게 담고 있다.
2. 첫 등장에 비중이 약했던 ‘테즈 파커’의 루다크리스
팀에서 해킹은 물론 전자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테즈 파커(루다크리스)는 사실 그렇게 큰 비중의 캐릭터가 아니었다. 2편 <패스트 & 퓨리어스 2>에서 그의 역할은 마이애미 지역의 스트리트 레이스를 열고 내기를 관리하는 프로모터 포지션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차량을 관리하는 기술자 역할에도 충실해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에서는 비중 있는 캐릭터로 성장하게 된다.
3. 일본차가 왜 이렇게 많이 등장하나?
초기 시리즈에는 일본 스포츠카들이 메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후원이 지속되면서 현재는 조연급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일본 스포츠카들은 여전히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고, 상당수의 자동차가 등장한다. 왜 이렇게 일본차들 위주로 등장하는 것일까?
일반 레이싱 경기를 비롯해 실제 스트리트 경주에도 일본 스포츠카들이 많이 사용된 사례도 있으며, 영화의 기본 주제인 자유의지를 잘 담은 드리프트와 튜닝이 일본 자동차 문화에 잘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스트레이트 경주에는 십 대 드라이버들이 드리프트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정도로 드리프트 문화가 잘 반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일본의 자동차 생산량과 가성비도 한몫했다. 영화 촬영 중 수많은 자동차가 고장 나고, 박살 나기가 일수이기에 비용 절감 차원에서 쉽게 구매도 가능한 일본 차를 선택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4. 한국차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가성비와 성능 면에서 일본 차에 밀리지 않는 한국 차들은 왜 보이지 않는 걸까? 현대차도 등장했지만 아쉽게도 그 역할이 주인공들이 타는 메인 차량이 아닌 자기 갈 길을 가는 엑스트라 차들이었다. 2015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추격 장면에서 엑센트,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현대차가 다수 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현대, 기아차가 레이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미국 등 해외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언젠가 한국 자동차들도 메인으로 등장할 날을 기대한다.
5. 8편의 빙판위 카액션! CG가 아니었어요?
8편인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에서는 빙판 위를 자동차들이 달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누가 보면 스튜디오에서 촬영해 CG로 처리한 것 같지만, 이 장면은 실제 아이슬란드 빙판에서 촬영한 것이다. 빙판 위 카 액션을 위해 제작진은 얼음의 강도를 측정하고 관리까지 했다. 덕분에 30대가 넘는 자동차들이 빙판 위에서 무사고로 촬영될 수 있었다.
6. 세상에 단 2대만 있다는 54억 원짜리 자동차 정체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에서 벼락부자가 된 로만(타이레스)이 끌고 온 차는 세상에 몇 대 없는 가장 비싼 차다. 스웨덴 스포츠카 업체 코닉세그가 제작한 ‘코닉세그 CCXR 트레비타’인데 2009년에 출시된 모델로 당초 3대 한정 생산을 계획했으나 특수 다이아몬드 코팅 제작 문제로 2대만 생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차의 가격은 대당 54억 원이라고 한다. 최고 속도는 410km/h를 자랑할 정도로 스포츠카 마니아들에게는 꿈같은 자동차이다.
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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