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 케이팝 MV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월드 스타 배우

한동기 에디터

2021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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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개봉기념! <분노의 질주> 시리즈 비하인드 모음 2부

1. 알고 계시나요? 악당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시간이 흐를수록 주인공들이 상대하는 악역들의 스케일 또한 커지고 있다.

<분노의 질주> 1편과 2편까지는 미국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폭주족과 돈세탁 업자가 등장하더니, 3편 <도쿄 드리프트>에서는 야쿠자, 4편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에서는 멕시코 마약왕 브라가로 오게 되면서 거대한 범죄 세계와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5편에서는 브라질 지하경제를 지배하는 악당 에르난 레예스와 부패한 경찰 조직이며, 6편에서는 전직 SAS(Special Air Service) 영국 육군 특수부대로 구성된 악당이 나오면서 세계 평화를 위협하게 된다.

7편의 데커드 쇼(제이슨 스타뎀)는 일당백으로 전 세계를 위협할 수 있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 암살자이며, 8편에서는 이보다 더한 하이테크 테러 전문가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등장해 전 세계의 시스템을 마음껏 주무른다. 결국 그로 인해 러시아 핵잠수함과 자동차들이 부딪치는 사태가 발생하니…하긴 스핀오프인 <홉스 & 쇼>에서는 유전자 강화 인간이 등장했다.

2. 청춘 레이싱 영화였던 <분노의 질주>를 블록버스터로 만든 장본인은?

레이싱적인 요소가 강했던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블록버스터적 면모를 드러낸 시기는 2011년 개봉한 5편인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 때였다. 이 시리즈의 각본을 맡은 시나리오 작가 크리스 모건은 <분노의 질주>의 스케일을 브라질에서 펼쳐지는 강탈 액션물로 바꾸게 되었고, 시리즈가 갈수록 스케일도 커지게 되었다.(참고로 그는 6편 당시 시리즈가 우주로 갈 수 있다고 예언한 바 있다.) 물론 유니버셜의 큰 그림도 한몫했다.

3. 빈 디젤이 2편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다름 아닌…

<분노의 질주>는 사실상 빈 디젤과 폴 워커가 주축이 된 작품. 1편의 성공 후 당연히 2편도 나올 예정이었는데, 도미닉 토레토역의 빈 디젤이 다른 영화 촬영으로 인해 하차하게 되면서 폴 워커의 레이싱 영화로 바뀌게 되었다. 하필 빈 디젤이 촬영 중이었던 작품은 1편의 감독 롭 코헨과 함께한 <트리플 엑스>였다. 빈 디젤의 또 다른 인생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었기에 이해가 된다. 이후 빈 디젤은 3편 <도쿄 드리프트> 마지막에 깜짝 출연하며 4편을 통해 컴백하게 된다.

트리플 X 감독 롭 코헨 출연 빈 디젤, 아시아 아르젠토, 마튼 크소카스,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루프, 리키 뮐러, 워너 댄, 페트르 자클, 얀 파벨 필리펜스키, 탐 에버렛, 대니 트레조, 토마스 이안 그리피스, 이브, 라일라 아시에리, 윌리엄 호프, 테드 메이나드 평점 7.4

4. 폴 워커의 역할에 관심을 가졌던 스타들

<분노의 질주> 1편 시나리오가 돌아다니던 당시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한 크리스찬 베일과 마크 월버그 심지어 힙합 스타 에미넴까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그들이 관심을 보인 역할은 폴 워커의 브라이언 오코너였다.

5. 미아역에 이 배우들이 오디션을?

루머에 따르면 도미닉 토레토의 여동생 미아역에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제시카 비엘, 커스틴 던스트, 나탈리 포트만, 비쥬 필립스가 오디션을 봤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역시나 루머에 가깝다. 미아역은 조다나 브루스터가 맡았다.

6. 드웨인 존슨의 루크 홉스는 원래 다른 배우를 고려

루크 홉스 캐릭터는 원래 중후한 이미지를 지닌 중년 배우를 생각했다. 그래서 당시 후보로 조쉬 브롤린과 토미 리 존스를 고려했는데,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에 관심을 보이며 유니버셜과 미팅을 하게 되면서 그의 캐릭터가 되었다. 덕분에 <홉스 & 쇼>가 탄생할 수 있었다.